文대통령 "4차산업혁명 출발점, 우리가 만드는 것이 세계의 표준"
文대통령 "4차산업혁명 출발점, 우리가 만드는 것이 세계의 표준"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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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밝히고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의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다섯번째 전국경제투어로 대전을 찾아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라는 주제로 연설을 통해 "우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 동등한 출발점에 섰다. 뒤따라갈 필요도 없고, 흉내 낼 이유도 없다"라며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었다"라며 "과학기술의 혁신이 그 출발점이 될 것,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어 온 대전이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 D‧N‧A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라며 "정부는 먼저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연구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연구수행 과정과 성과를 함께 평가하겠다"라며 "성실한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까지 축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대전의 시대"라며 "과학엑스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 세계를 매혹시키는 과학기술·ICT 기반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정부는 간섭하지 않고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움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연구자를 응원하고 혁신하는 기업을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통제하고 관리하는 대신,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며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내딛는 한 걸음이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이끄는 새로운 지도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이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고 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특구에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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