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는 25일 서해상에서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인공강우 실험을 한다는 소식에 관련 업체인 태경화학이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2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경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85%(1740원) 오른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계사인 태경산업도 15.82%(960원) 상승한 6300원에 거래 중이다.
태경화학은 액화 탄산가스와 고체 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등 화학물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드라이아이스는 인공강우 실험에서 구름을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할 수 있는 특별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인공강우 실험 배경 및 계획에 대한 설명 브리핑을 연다. 이후 바람, 구름, 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오는 25일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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