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올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삼았다.
1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11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열고 "IPO 추진은 이해관계자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IPO(기업공개) 추진은 제2의 창사와 같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증시 상장을 목표로 작년부터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상장을 마치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3대 생명보험사가 모두 상장사가 된다. 올해는 교보생명의 창립 60주년이다. 신창재 회장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고객보장을 확대하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경영전략회의에는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자는 의미로 호루라기를 3번 불어 청중의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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