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가입하면 스마트폰과 케이블TV에서 매월 1만5000원 상당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수 있는 '헬로VOD 유심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가입비와 유심비, 약정이 없는 VOD유심 요금제를 사용하면 CJ헬로는 매월 VOD 이용권 1만5000천원어치의 '헬로tv 코인'을 지급한다.
이용자는 이 코인으로 케이블TV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헬로tv'에서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볼 수 있다. 두 단말 중 한 곳에서 보던 동영상은 다른 단말에서 이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구성은 월정액 1만5000원에 50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와 50분의 음성을 제공하는 '헬로VOD 유심 500MB'부터 월정액 3만8500원에 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와 음성 180분, 문자 180건을 제공하는 '헬로VOD 유심 6GB'까지 총 4종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 데이터가 차감되는 형태라 '헬로VOD 유심 500MB'의 경우 영화 한 편을 다 보기 어려운 형태다.
CJ헬로는 이에 대해 "가족 중에 1명만 가입해도 케이블TV에서 매월 1만5000원 상당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며 "결합상품 가입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는 케이블TV 가입자 422만명을 기반으로 '헬로VOD 유심 요금제'의 가입 저변을 확대해 케이블TV 이용자의 로열티를 높이고 가입자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조강호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콘텐츠가 가입과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단순히 가격을 할인하는 것보다 이용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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