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은 8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양국 국세청장 회의는 캄보디아 대표단의 방한에 따라 이뤄졌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올 4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양국 국세청장 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앞서 양국은 지난 4월 국세청장 회의에서 캄보디아 국세청이 한국기업만을 대상으로 연2회 세무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 국세청도 캄보디아 국세청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연1회 교육을 실시하는데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국세청은 지난해 11월29일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무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세청도 9~10일 캄보디아 진출기업의 세무환경 개선을 위해 캄보디아 대표단에 대해 전자세정과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국 국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한 청장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