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자동차 업계 한국시장 노린다..프랑스 이어 볼보도 올해 V60, S60 내세워 공격마케팅 전개
외국 자동차 업계 한국시장 노린다..프랑스 이어 볼보도 올해 V60, S60 내세워 공격마케팅 전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0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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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불모터스 제공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크로스컨트리 V60'과 '신형 S60'을 투입해 연간 판매량 1만대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볼보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30% 가까이 성장했다.   

볼보는 8일 발표한 브랜드 성장계획에서 "2019년 판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7.3% 증가한 1만대로 설정했다"며 "크로스컨트리 V60과 볼륨 모델인 신형 S60을 한국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볼보는 지난해 브랜드 최초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을 선보이면서 법인설립 이후 연간 최대 판매량인 8524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1%성장했다. 이는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률인 11.8%를 상회하는 수치로 7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갔다. 

XC40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볼보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모델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SUV)의 판매가 5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S레인지(26.1%), CC레인지(12.9%), V레인지(6.1%) 순이었다. 연령대에 있어서는 30·40세대가 48.7%를 기록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의 젊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구매 유형에서는 69.4%가 개인 고객으로 나타났다.

볼보는 올해 1분기에는 볼보의 모듈형 플랫폼 SPA를 기반으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을 출시한다. 

V60은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포츠 모델로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 △레벨 2의 반자율 주행시스템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티 시스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공간 구성 및 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하반기에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볼보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신형 S60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중형 SUV X60과 스포츠세단 S60, 크로스컨트리V60 등 '60클러스터' 모델 라인업을 완성해 3040세대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볼보는 1만대 클럽을 넘어설 새로운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고객과의 소통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판교와 의정부, 전남 순천 등을 비롯해 총 4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2개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총 27개의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는 서울 영등포, 서울 강남, 경기도 의정부, 전남 순천, 경기 성남 판교 등에 추가로 신설하고 경기 성남 분당 지역의 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28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테크니션 인턴십 강화를 위한 교육시설 확장, 중고차량 잔존 가치 유지를 위한 인증 중고차 사업부 확대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이어간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019년은 볼보자동차가 국내에서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원년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모델의 투입과 고객 서비스 강화, 사회공헌활동 다변화를 통해 한국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역시 한국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DS 7 크로스백'을 한국시장 진출의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DS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국내 첫 단독 전시장 'DS 스토어'를 열고 오는 9일부터 DS 7 크로스백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강남 DS 스토어 외에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연내 DS 전시장 3곳을 추가 개소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첫 출시 모델인 DS 7 크로스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선보이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스타일과 품격을 선사하는 DS 브랜드와 DS 7 크로스백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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