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CES 독자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배송시스템 '고카트' 출품
유진로봇, CES 독자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배송시스템 '고카트' 출품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1.07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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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트윈로봇
참고사진:트윈로봇

 

유진로봇은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이번 CES 2019에서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라이다(LiDAR) 센서' 기술을 필두로 자율주행 물류배송 시스템 '고카트'(GoCart)의 상용화 버전인 '고카트120'(GoCart 120), 인공지능을 탑재한 최신형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O5'를 시연해 미국 및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라이다 센서는 실내 환경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빠르고 정밀하게 환경을 인지해 지도 구축(Mapping) 및 정밀한 측위(Localization), 초소형 장애물 인식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진로봇의 라이다 센서는 크기가 작아 로봇청소기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에도 탑재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 물류배송 시스템 고카트120가 스스로 이동한 후 컨베이어와 연동해 자동으로 물건을 싣고 내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고카트는 유진로봇이 연구·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해 정확한 공간 분석과 장애물 인식은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 및 탑승을 통한 층간 이동, 자동문 통과 등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복잡한 동선이 있는 공장이나 물류 창고 등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카트120은 최대 하중 120kg까지 나를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탑재한 신제품 아이클레보 O5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청소 명령 및 실시간 청소 상황 확인, 청소 구역 지정, AI 음성인식 기능 등 첨단 기능을 부각해 시연한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이사는 "고카트 120이나 라이다 센서에 집약된 자사의 30년 로봇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품 및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해외 대리점 개척 및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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