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남녀 생각 차이..이혼남 "재혼 배우자와 경제보완", 이혼녀 "배우자 경제력 기대"
이혼 남녀 생각 차이..이혼남 "재혼 배우자와 경제보완", 이혼녀 "배우자 경제력 기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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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남성은 재혼 후 경제적으로 '배우자와 상호보완 관계'를 맺길 기대하는 반면 이혼한 여성은 '배우자의 경제력에 힘입어 풍요로운 생활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31일 ∼ 이달 5일 전국 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이혼한 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재혼 후 배우자와 어떤 생활을 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31.1%가 '상호 (경제적) 보완 관계'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 3명 중 1명 꼴인 34.3%가 '(배우자의 탁월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호사스런(풍요로운) 생활을 원한다'고 답했다.

'재혼상대 경제력 중 가장 중시하는 것'이라는 질문에 남성 27.8%가 '상대의 직업'이라고 답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답변이다. 이어 '부동산'(22.2%), '부채유무'(17.3%), '연금'(1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상가, 아파트 및 땅 등의 임대용) 부동산'이 32.3%로 응답율 1위였다. '연금'(21.0%)과 '연수입'(17.3%), '(상속 대상의) 부모재산'(1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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