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 사용 일회용품 금지..종이컵·냅킨 친환경 소재로 교체
제주항공, 기내 사용 일회용품 금지..종이컵·냅킨 친환경 소재로 교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1.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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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종이컵과 냅킨 등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바꾼다.

제주항공은 오는 15일부터 기내에서 사용하던 종이컵과 냅킨 등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바꿔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항공이 기내에서 사용한 일회용 종이컵은 840만개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친환경 소재 종이컵은 표백하지 않은 천연 펄프를 사용하고, 종이컵 안쪽이 물에 젖지 않도록 하는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추가 공정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기내 에어카페 상품 포장용 비닐봉투도 매립 후 90일 이내 완전 분해되는 재질로 바꿨다. 또 탑승객이 텀블러를 이용해 에어카페 커피를 주문하면 1000원을 할인하고 사내 카페 '모두락'에서도 차가운 음료 판매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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