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아워홈 대표 "기내식 사업 본궤도.,.해외사업 강화"
구본성 아워홈 대표 "기내식 사업 본궤도.,.해외사업 강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1.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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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성장 동력인 '기내식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의 혁신과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역량 중심의 조직을 구축하고 직급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워홈은 구 부회장이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해외사업 강화 △현장 중심의 혁신 가속화 △자기주도적 리더십 내재화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 등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해 FS(Food Service)사업이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시장 개척도 뚜렷한 성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창사 첫 성공적인 M&A를 통해 기내식 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존 주력사업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 우리가 진출한 기내식 사업과 베트남·중국 FS사업, 호텔사업 등 해외에서 찾은 신성장동력을 본궤도에 올려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임직원들을 향해 현장 중심의 혁신 가속화, 구성원 역량 강화를 주문하며 "조직 리더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 자기주도적 리더십을 가지고 도전하여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워홈은 2000년 계열 분리 이후 연평균 12%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창립 최대인 1조75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기내식 서비스업체 '하코(HACOR, INC.)'를 인수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도 FS사업과 HMR 등 식품 수출사업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워홈은 구 부회장이 밝힌대로 올해를 기내식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 식품 패키징 기술과 대규모 케이터링 서비스 경험을 접목, 기내식 생산역량을 고도화하고 공급 프로세스를 최적화하여 기내식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매출 2조50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FS·식재·외식·식품 등 기존 영위하던 사업들도 혁신을 가속화해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아워홈은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회사를 위해 노력하여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기내식 사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한 만큼 앞으로 성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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