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만 1000억, 폐원위기 제일병원 살리기 이영애도 나선다
부채만 1000억, 폐원위기 제일병원 살리기 이영애도 나선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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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만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제일병원 인수에 배우 이영애가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콩박사로 유명한 이기원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 등과 함께 제일병원 인수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영애는 제일병원에서 쌍둥이를 낳고 1억5000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제일병원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4~5월쯤 병원 사정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찾던 중 이영애와 이기원 서울대 교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일병원을 인수할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1963년 국내 최초로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제일병원은 현재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응급실만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경영상태가 악화돼 있다. 지난해 12월초 모 의료법인과 병원 매각을 놓고 인수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이에 따라 제일병원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인지, 폐업할 것인지를 놓고 1월 중으로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병원 한 관계자는 "1월 중으로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법원에 회생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영애등 인수자들은 제일병원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절차를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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