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오세아니아 선사 LNG운반석 1척 수주..방사청 구축함 3척도
대우조선해양, 오세아니아 선사 LNG운반석 1척 수주..방사청 구축함 3척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2.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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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날 방사청으로부터 KDX-Ⅰ급 구축함 3척에 대한 개조·개장사업도 수주했다. 두 건의 계약금액은 모두 2억3000만달러다. 

대우조선이 수주한 배는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을 탑재했다. 기존 LNG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은 30% 가량 높아졌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아졌다.

대우조선은 그동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써왔던 LNG운반선과 방산부문에서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LNG운반선의 경우 18척을 수주해 역대 세번째(2014년 37척, 2004년 19척)로 높은 실적을 거뒀고, 방산부문에서도 2013년 10억달러 수주 이후 5년 만에 수주실적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LNG운반선,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끝까지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도 기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68억1000만달러 규모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수주목표액인 73억달러의 93%다.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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