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새대표에 PE부문 안성우 전무 내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새대표에 PE부문 안성우 전무 내정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2.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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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유정헌 전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 된 PE부문 대표로 안성우 전무를 내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PEF는 지난 2004년 설립된 한국 최초 PEF다. 유 전 대표는 산업은행 출신으로 지난 2005년 미래에셋에 합류했다. 이후 2008년 미래에셋PE 대표에 오른 후 10년간 미래에셋PE를 이끌었다. 유 전 대표는 두산그룹 계열사·한국우주항공산업(2009년), 미국 아쿠쉬네트(2011년), 미국 커피빈 본사(2013년), 서울공항리무진버스(2017년) 등 인수·투자 건을 성사시켰다. 유 전 대표는 미래에셋을 떠나 독립 PE를 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미래에셋PE 수장에 오르는 안 전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과,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학 석사 과정 등을 졸업했다. PwC, 도이체방크, 부즈 앨런 앤드 해밀턴 뉴욕 본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을 거쳐 2013년 미래에셋PE로 합류했다.

안 전무는 유 전 대표가 맡던 시니안, 오딘제2·5·7·9차 유한회사(이하 대표), 서울공항리무진(기타비상무이사) 등 관련 직책을 그대로 넘겨받을 전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유 전 대표 자리를 그대로 채우는 방식의 인사"라면서 "최근 PE 업계에서 인사이동이 많지 않다. 미래에셋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어 내부 승진을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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