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새 자동차번호판에 '태극문양'
내년 9월 새 자동차번호판에 '태극문양'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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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부터 바뀌는 자동차 번호판에 태극문양의 반사필름식 디자인이 포함된다. 이 경우 야간에도 번호판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2200만개)이 한계에 달해 앞서 '333가4444'와 같이 앞자리를 세 자리로 하는 방식의 새로운 등록번호체계를 결정한 바 있다.
 
이 경우 약 2억1000개의 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통일시대를 대비하기에도 충분한 용량인데다 현행, 주차, 단속카메라의 판속성에도 큰 문제가 없다.
 
국토부는 여기에 번호판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 외에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새로 도입한다.
 
이는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치면 운전자에게 반사돼 번호판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야간에도 쉽게 눈에 띄어 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신규 번호판은 내년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비사업용(자가용)과 대여사업용(렌터카) 승용차에 적용된다.
 
다만 국토부는 가격이 지금보다 1만원 상승할 수 있어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반사필름식 번호판 중에 선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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