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6주째 '뚝뚝뚝'…전세가 하락폭 10년만에 최대
서울 집값 6주째 '뚝뚝뚝'…전세가 하락폭 10년만에 최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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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기 신도시 발표가 부동산 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요자들은 시장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전셋값 하락폭은 거의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공급활성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떨어지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역시 0.09% 떨어져 주간 변동률로 2009년 1월 2주(-0.2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재 서울은 정비사업 이주시기 조절로 예년과는 다르게 차분하다. 여기에 1만 가구에 육박하는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신규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전세 매물에 여유가 있다.
 
서울은 △송파(-0.35%) △강동(-0.06%) △도봉(-0.05%) △양천(-0.04%) △광진(-0.03%) △서초(-0.03%) △서대문(-0.02%)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대단지 랜드마크 단지가 하락을 이끌었다. 9·13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가 끊기면서 하향조정되고 있다. 반면 △종로(0.03%) △성북(0.03%) △동작(0.03%) △노원(0.03%)은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20%) △파주운정(-0.02%) 순으로 하락했다. 올해 입주 이후 줄곧 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 시장 침체를 비켜가지 못했다. 반대로 △중동(0.08%) △산본(0.07%) △평촌(0.01%)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중동은 역세권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인천은 △안성(-0.40%) △파주(-0.10%) △광명(-0.08%) △광주(-0.07%) △시흥(-0.04%) △이천(-0.04%) △평택(-0.02%) 순으로 떨어졌다. 안성은 올해만 5000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가 공급과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강동(-0.31%) △송파(-0.30%) △종로(-0.25%) △구로(-0.17%) △동작(-0.16%) △서초(-0.15%) 등 대부분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동남권을 중심으로 인근에 새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신도시는 △평촌(-0.16%) △김포한강(-0.07%) △판교(-0.06%) △산본(-0.05%) △위례(-0.02%) 등이 떨어졌다. 평촌은 호계동을 중심으로 전세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21%) △화성(-0.21%) △광주(-0.18%) △안양(-0.15%) △고양(-0.13%) △안성(-0.12%) △구리(-0.10%) △의정부(0.10%)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표로 시장 불안심리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토지 보상금이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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