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가을배추 생산량 증가..
김장철 앞두고 가을배추 생산량 증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2.2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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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배추, 가을무, 콩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3.0%, 2.0%, 4.4% 증가했다. 반면 사과와 배는 이상기온 영향 등으로 12.8%, 23.6% 감소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40만4000톤(t)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정식기(8월) 고온 및 잦은 강우로 인해 1만3313ha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하지만 10a당 생산량은 1만547kg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만2000톤으로 가장 많으며 경북 18만2000톤, 충북 18만톤 순이다. 
 
가을무 생산량은 46만7000톤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무 가격 강세에 따라 재배면적은 6095ha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도별 생산량은 전북이 10만3000톤으로 가장 많으며 경기 10만톤, 전남 8만1000톤 순이다. 
 
콩 생산량은 8만9400톤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 정부의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은 5만638ha로 전년보다 11.2%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1만7000톤, 전북 1만6600톤, 충북 1만1600톤 순이다. 
 
사과 생산량은 47만5000톤으로 전년보다 12.8% 감소했다. 봄철 이상기온 영향으로 수정기 이후에 낙과피해가 있었고, 비대기 고온 영향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서다. 도별 생산량은 경북 31만5000톤, 충북 5만2000톤, 경남 5만톤 순이다. 
 
배 생산량은 20만3000톤으로 전년보다 23.6% 감소했다. 개화기 봄철 이상기온으로 냉해 피해가 심했으며 이후 비대기 고온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었다. 도별 생산량은 충남 5만3000톤, 전남 5만 2천톤, 경기 3만 6천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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