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보존 사유'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된 종로 옥인1구역, 주거환경개선 속도
'역사문화보존 사유'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된 종로 옥인1구역, 주거환경개선 속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2.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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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옥인1구역)가 역사문화 보전을 기반으로 한 주거환경개선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옥인1구역은 2017년 3월 역사문화환경보전을 사유로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서울시는 구역 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보전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지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곳은 △역사문화자원 재생 △생활기반시설 △공동체 활성화 △건축물 정비·개량계획으로 추진된다. 이중 역사문화 재생은 구역내 한옥 등 역사문화자원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통한 가치 판단 등 보존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주민의견을 구체화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했다"며 "내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노원구 공릉동(돗가비마을)과 은평 신사동(편백마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비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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