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국내증시가 연일 강세를 지속하며 1600선 안착의 기대감을 확대시키고 있다.
통상 추석전 조정을 거친후, 추석을 앞두고 반짝 랠리를 이어가던 추세도 이번에는 제대로 들어맞지 않고 있다.
2일 국내 증시는 12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5.72 포인트 하락한 1617.34를 기록,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조정'이 아닌, 글로벌 증시의 약세때문에 일시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양증권은 "유동성 흡수 우려(조기긴축)와 물량부담(IPO, 유상증자) 등으로 중국증시가 홍역을 앓고 있으나 경기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음을 주목하고, 미국의 경우 8월 실업률(이전 9.4%, 예상 9.5%)을 제외하면 비교적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식시장 안정에 기대감을 표했다.
또, 외국인들의 선물 환매수 조짐, 6월 동시만기 이후 누적된 매도로 평가손 노출, 환매수 나타날 경우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기대했다.
지수상승 견인은 기존 주도주, 쉬어가는 흐름에서는 소외주 갭 축소 과정을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2일 증시에서는 자동차 대표주, 4대강 정비관련주, LED, OLED 관련주가 강세테마를 연출하고 있으며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 수산주, 건설대표주, 타미플루, 증권주 등이 약세로 돌아서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