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이주열 한은총재, 첫 회동 앞둬..취임후 처음 만남
홍남기 부총리-이주열 한은총재, 첫 회동 앞둬..취임후 처음 만남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2.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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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이르면 19일 첫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번주 중 서울에서 첫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19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 부총리가 이 총재를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각각 정책당국과 통화당국 수장인 두 사람은 경제활력 제고와 내년 경제정책방향 등과 관련 재정, 통화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17일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경제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대책에서 경제활력과 소득주도·혁신성장 성과 창출을 2기 경제팀의 핵심 과제로 내세운 바 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그간 업무상으로는 마주할 기회가 없었다. 홍 부총리가 2004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경제정책수석실 정책보좌관을 지낼 당시 이 총재는 한은 국장으로 있었다. 

다만 두 사람이 동향 출신이라는 점은 관심거리다. 홍 부총리는 강원도 춘천, 이 총재는 원주가 고향이다. 

앞서 홍 부총리 전임인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 총재와 돈독한 친분을 쌓았다. 김 전 부총리는 취임 후 1년 6개월 동안 이 총재와 8차례의 공개회동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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