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사우디 카타르등 중동산유국 11개국 국제유가 덕 경제회복세 예상
IMF, 사우디 카타르등 중동산유국 11개국 국제유가 덕 경제회복세 예상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2.1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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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F
사진=IMF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 산유국 11개국 (GCC 6개국 및 比GCC 5개 국) 에 대해 높은 국제유가 수준에 힘입어 2018-2019년 대외수지 및 재정수지가 명백하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비석유부문은 재정건전화 조치의 속도 조절(a slower face of fiscal consolidation)이 가능해져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산유국 (MENAP)  11개국은 GCC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比GCC 5개국(이란, 이라크, 알제리, 리비아, 예멘)등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동 산유국 중 GCC국가들은 실질성장률이 17년 0.4%에서 18년 2.4%, 19년 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주된 요인은 공공투자프로젝트의 실행덕으로, 쿠웨이트의 5개년 발전계획(the five-year development plan), 카타르의 FIFA 2022 월드컵 관련 인프라 투자프로젝트, UAE의 EXPO 2020 준비 등을 꼽을 수 있다.

 다만, 바레인은 알루미늄 생산 능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정건전화조치로 인해 비석유부문 활동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非GCC 국가들은 실질성장률이 17년 3%에서 18년 0.3%로 둔화되었다가 19년에 0.9%로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장률 상승 제한의 주된 요인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인한 이란의 석유 생산 및 수출 감소를 지적할 수 있다.

알제리는 18년 공공지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나, 그 이후 계획된 재정지출 축소가 중기(medium term) 비석유부문의 급격한 둔화 (a sharp slowdown)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라크는 계속되는 재건 노력(reconstruction efforts)으로 인해서 18-19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동산유국 중에서 분쟁(conflict) 국가들을 보면, 2017년 리비아는 석유 생산 증가로 인해 성장세가 강했으나, 예멘은 경제활동이 더욱 둔화된 바 있다.

무협은 "이들 국가들은 향후 성장은 개선될 것으로 보았지만, 이는 분쟁이 잦아든다는 가정에 기초한 것으로서 향후 성장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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