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분쟁·디지털 무역 대응전략 민관 협의
미중 분쟁·디지털 무역 대응전략 민관 협의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2.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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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2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열고 미중 무역분쟁 대응 전략과 디지털 통상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은 지난 1일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표면적으로 잠시 소강상태이나 앞으로 전개 방향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무역금융·수출마케팅을 활용해 수출애로 해소와 틈새시장 발굴을 지원하는 한편, 신남방·신북방 정책 추진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시장다변화와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통상과 관련해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벌였던 설문조사 등을 거쳐 마련한 '디지털 통상정책 추진방향(안)'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산업부는 이날 제기된 의견과 관계부처, 이해관계자 추가 협의를 거쳐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한미 통상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중국과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나가고 디지털 통상 등 새로운 통상규범 논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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