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예산 10.3조원 '역대 최대'… 스마트공장 집중지원
중기부 내년 예산 10.3조원 '역대 최대'… 스마트공장 집중지원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8.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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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내년 예산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공장 보급과 구조조정 위기 업종 지원 예산이 추가 배정되면서 예산 증가율이 15.9%에 달했다.
 
중기부는 국회 본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이 10조3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정부안보다 0.9%(941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내년 예산 증가율도 15.9%로 역대 최고로 높다. 최근 3년간 전년 대비 예산 증가율은 2016년 2.6%, 2017년 5.5%, 2018년 3.7%였다.
 
먼저 차세대 산업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지원 예산이 증액됐다.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마트마이스터' 운영에 각각 727억원, 20억원이 증액됐다.
 
정부는 내년 스마트공장 280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퇴직한 스마트공장 전문가 100명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조선과 자동차 같은 구조조정 업종 지원 예산도 늘었다. 구조조정 업종의 안정적 자금 확보와 기업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출연 항목은 74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위기지역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에 각각 40억, 16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예산도 증액됐다.
 
소상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에 예산 50억원이 새로 배정됐다. 소상공인 재기 예산도 10억원 증가한 441억원으로 확정됐다.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 사업 '제로페이 예산'도 10억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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