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전용공장 증설..연6만톤 규모
포스코강판, 전용공장 증설..연6만톤 규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2.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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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이 연산 6만톤 규모의 고급 컬러강판 전용 공장을 증설했다.
 
포스코강판은 5일 포항시 괴동동 컬러공장에서 하대룡 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컬러강판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스테인리스제품 등에 다양한 컬러를 입힌 가전용, 건자재용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포스코강판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도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물체의 윤곽이 뚜렷하게 비치는 선영성과 광택이 뛰어난 UV(Ultra-Violet: 자외선) 경화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실내 장식용 건축자재로까지 사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1600mm의 넓은 폭과 3mm의 두꺼운 두께를 가진 컬러강판 제품도 생산이 가능해 고객사에서 원하는 규격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며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컬러공장 준공으로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생산량은 연간 40만톤으로 늘어났다. 용융도금강판 60만톤을 합하면 연산 100만톤 규모의 도금·컬러강판을 공급한다.
 
포스코강판은 컬러강판의 한 종류로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철강재에 사진과 같이 선명한 이미지를 인쇄한 고해상도 컬러잉크젯프린트강판(PosART)도 생산한다. 이날 준공식에 앞서 PosART로 제작한 장수사진을 포항 인근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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