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진흥원과 함께 오는 6일 태국 방콕에서 국내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태국 스마트 ICT 솔루션 로드쇼 2018'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태국 정부는 스마트 정부 구축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 '타일랜드 4.0' 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공공 수요를 늘리고 있는데 과기정통부는 이에 편승해 국내 ICT 기업들의 태국 판로 개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태국은 아세안 내 경제규모가 2위이지만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는 전체 아세안 국가 대비 수출 8%, 수입 10%에 불과해 우리 기업의 진출 확산이 필요한 국가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팜, 스마트 팩토리, 에듀테크, 정보보호 등 태국 정부가 주안점을 두는 10대 중점 기술 분야에서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세계 경기 상승세 둔화 등 우리 기업들의 대외 연건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며 "태국 등 신남방 주요국을 대상으로 ICT 수출 다변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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