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2018년 국내 사모투자위탁운용사로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지캡(대규모 M&A와 경영권 지분인수 등) 펀드 운용사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 벤처(성장성 높은 초기 단계 기업) 펀드 운용사로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케이티비네트워크, NPL(부실채권) 펀드 운용사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각각 최종 선정됐다.
기금운용본부는 자금으로 라지캡은 8000억원, 벤처는 1200억원, NPL은 2000억원 이내 등 총 1조1200억원 이내를 배정할 계획이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모투자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앞으로도 우량 투자 기회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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