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한다.
미래에셋자산은 중국 현지에서 국내 최초로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콩과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아시아 금융사 중에서도 처음이다.
중국 자산운용시장 규모는 약 20조 달러로, 세계 2위다. 피델리티, 블랙록 등 글로벌 금융사가 진출했다.
미래에셋은 중국 현지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중국본토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판매한다.
또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 자격이 있는 외국 금융사를 비롯해 선강퉁(상하이·홍콩거래소 교차거래)과 후강퉁(선전·홍콩거래소 교차거래) 투자자에게 투자자문을 진행할 수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그동안 미래에셋이 해외시장에서 쌓아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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