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포럼 개막 "허창수 전경련 회장, 韓·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욱 굳건하길"
보아오포럼 개막 "허창수 전경련 회장, 韓·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욱 굳건하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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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올해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수립 10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 개막식에서 "보아오 포럼의 첫 동북아 지역회의가 오늘 한국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여년 전 시작한 보아오 포럼은 이제 28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포럼이 됐다"며 "이번 포럼이 아시아의 미래 발전을 위한 지혜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세계화와 자유무역 수호,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혁신 성장과 지속가능 개발을 통해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아오포럼 서울회의는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지역내 최대 경제 협력포럼이다. 올해는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An Open and Innovative Asia)'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정·재계 고위급 인사 8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허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최광철 SK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위원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왕융 국무위원을 비롯해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리바오둥 BFA사무총장, 멍양 국무원 판공청 부비서장, 마오 차오펑 하이난성 부성장, 천샤오둥 외교부 차관보, 리진위안 텐스그룹 회장, 쩌우링 톈진 타이다 에너지그룹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후 3시20분에 시작되는 '본회의' 세션에서는 반기문 보아오 아시아포럼 이사장, 류중궈 우랑예그룹 회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권오현 회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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