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소방용 특허 꾸준히 증가
드론, 소방용 특허 꾸준히 증가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8.11.08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10년간(2008∼2017년) 소방용 드론과 로봇 관련 국내 특허 출원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소방용 드론은 지난 5년간(2008~2012년) 출원되지 않다가 드론의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5년간(2013~2017년) 53건 출원됐다. 소방용 로봇도 지난 5년간 17건에서 최근 5년간 30건으로 76.5%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소방용 드론 분야에서의 출원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기업 24건(45.3%), 개인 17건(32.1%), 연구소 및 대학 12건(22.6%) 순이다. 소방용 로봇 분야에서는 기업 22건(46.8%), 개인 14건(29.8%), 연구소 및 대학 11건(23.4%) 순으로 기업들의 출원이 활발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세부 기술분야별 출원건수를 살펴보면, 소방용 드론의 경우 화재 진압용이 29건(54.7%)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감시 및 탐지용이 18건(34.0%), 인명 구조용이 6건(11.3%) 이었다.

소방용 로봇의 경우도 화재 진압용이 34건(72.3%)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감시 및 탐지용이 8건(17.0%), 인명 구조용이 5건(10.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 조성철 주거기반심사과장은 “감지센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로봇기술이 발전되고, 드론의 적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적용한 소방용 드론과 로봇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고온, 연기 및 침수 등 열악한 화재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할 기술개발과 특화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위해 특허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