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19년 전략발표,, 유럽 4개국 번역 서비스 제공
아마존, 2019년 전략발표,, 유럽 4개국 번역 서비스 제공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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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글로벌 셀링(Amazon Global Selling)이 내년부터 한국 판매자들을 위한 유럽 4개국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뷰티와 패션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전략을 발표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판매자들이 아마존에 등록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 아마존그룹 계열사다.
 
한국 판매자들이 전세계 약 3억명의 아마존 활성 고객에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13개 국가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149개의 주문이행센터(Fulfillment center)를 통해 185개 국가 및 지역 고객들에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발표한 주요 지원 내용은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의 셀러 센트럴(Seller central)에 대한 한국어 번역 제공 △유럽·일본 아마존으로의 진출을 위한 솔루션 및 서비스 지원 △교육프로그램 확대 △뷰티·패션 기업 브랜드 구축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트북 웹캠 가리개 제조사인 스티글의 송성덕 이사가 참석해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해 판로를 개척한 사례를 소개했다.
 
송 이사는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 웹캠을 가리고 쓰는 것을 보고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국내에서는 하루 판매량이 5개에 불과했지만 아마존에 입점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2만배 규모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각 국 중소기업의 해외 판매량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이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아마존 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며,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셀링 프로그램은 2017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는 아마존 전체 제3자 판매량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박준모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아마존 글로벌 셀링의 한국 팀은 제조사 브랜드 보유 기업, 스타트업 등 여러 국내 셀러들이 기존 수출 모델에서 벗어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D2C(Direct to customer) 모델을 도입해 국내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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