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8일부터 삼겹살·오징어로 '블랙이오' 흥행 이어간다
이마트, 8일부터 삼겹살·오징어로 '블랙이오' 흥행 이어간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1.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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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개점 25주년 기념 두 번째 '블랙이오'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열린 첫 번째 블랙이오 행사에서는 4일 만에 한우 100억원어치와 굴비 80만마리, 계란 30만판 등이 팔려나갔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이마트 방문객 수는 10%, 매출은 22.2% 증가했다.
 
이마트는 1차 블랙이오 행사 흥행을 다시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겹살과 나주배·자숙랍스터 등 주요 신선 식품을 비롯해 90장 기획 마스크시트·스낵류·수입맥주 골라담기 등을 준비했다.
 
한우의 흥행을 이을 품목은 삼겹살이다. 이마트와 한돈자조금협회는 돼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일반 구이용 삼겹살은 100g당 가격이 1330원, 칼집삼겹살은 1435원, 웻에이징 삼겹살은 1526원, 목심구이는 1330원에 판매한다.
 
볶음탕용 생닭도 포인트카드 회원 고객에게 40% 할인해 7080원(800g*2)에 선보인다.
 
과일에서는 나주배를 기존가보다 30% 낮춘 9900원(5kg/6~10과)에 제공한다. 올해 폭염 등으로 대과(大果)가 적고 생산량도 30%가량 감소했지만,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단감도 산지로부터 사전기획 직매입과 후레쉬센터 선별작업을 통해 가격을 30%가량 낮춘 6980원(3kg/14~18입봉)에 판매한다. 또 중량을 2배 늘린 무지개방울토마토(1.5kg)는 9800원에, 기존 대비 가격을 50% 낮춘 구운아몬드(900g)는 7500원에 선보인다.
 
수산물로는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를 70톤 물량으로 공수해 마리당 1980원(280g 내외/해동)에 제공한다. 자숙랍스터도 역대 최저가인 6980원(325g 내외/캐나다산)에 공급한다. 양념민물장어는 1만1800원(180g), 생민물장어는 4980원(100g)이다.
 
가공·생활·패션·가전도 20~50% 할인전을 기획했다. 이마트 청년 홍상점 스틱과 동원우유·미스터 포테이토·크라운 콘칲·카라멜콘땅콩·오리온 톡톡 왕꿈틀이캔디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수입맥주 역시 10종 4캔 골라담기로 8600원에 판매하며, 일렉트로맨 전기 면도기와 클리오 10입 기획 칫솔·극세사 차렵이불 3종세트·방한슬리퍼·속옷·프렌비타 마스크시트·아이노트 블루투스 이어폰 K2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11월 쇼핑축제에 민간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모처럼 내수 살리기 붐이 일고 있다"며 "블랙이오를 통해 한국판 '블프' 문화가 형성되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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