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5000여 가구 일반분양... 수도권 전체 63.2% 차지
전국 2만5000여 가구 일반분양... 수도권 전체 63.2% 차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08.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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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9월 초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분양이 펼쳐진다.특히 추석 전 계약일정까지 마무리 지으려면 9월초부터 분양을 시작해야 돼 분양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상반기 청약열기를 주도했던 공공택지를 비롯해 서울지역의 대규모 뉴타운, 재건축 물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택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한데다, 개발 재료가 풍부해 기대차익이 높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공공택지와 더불어 상반기 청약열풍의 주역인 서울의 뉴타운과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은 대부분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해 투자수요를 대거 흡입했다.

9월에는 인천 청라·송도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의 공공택지 물량을 비롯해 서울 아현·가재울 등 도심과 가까운 뉴타운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본동 5구역, 목동 생활권인 고척 3구역, 서울 강동구와 광명·고양시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질 전망이다.

19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9월 들어 전국 56개 단지에서 총 4만4165가구 중 2만5999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분양예정 물량(5만1890가구)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전체의 63.2%를 차지해 지방 대비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지역으로 22개 단지 9293가구에 달했으며, 다음으로는 인천(5076가구) > 부산(2810가구) > 서울(207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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