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사업은 기존 소형 상용 드론 기술 및 수직 이·착륙 기술을 활용해 군사용 직충돌형 소형 드론을 개발하는 과제다. 쉽게 말해 상용드론 등 민수산업에서 사용되던 기술을 군수산업에 적용시킨 것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고 LIG넥스원이 주관하며 군의 시험평가 과정 등을 통해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전력화하게 된다.
직충돌형 소형 드론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성능 면에서 500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4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탑재 가능한 수준의 군수지원 물품도 수송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다수의 무인기 체계개발에 참여한 경험과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개발 사업에 대한 체계종합 및 지상체 통합, 데이터링크·임무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방개혁에 따른 병력 감소 대체 효과와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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