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탄생 10년..광풍 불며 암호화폐 속속 등장, '해킹'에 '사기' 범죄도
비트코인 탄생 10년..광풍 불며 암호화폐 속속 등장, '해킹'에 '사기' 범죄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1.0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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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암호화폐거래소 빗썸
참고사진=암호화폐거래소 빗썸

 

가장 널리 통용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탄생 10주년을 맞은 31일. 정확히 10년 전인 2008년 10월 31일. 비트코인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 이래 암호화폐 광풍이 불었다.

비트코인 출범 이후 수많은 암호화폐들이 나왔으며,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규제당국은 암호화폐의 익명성을 이용한 사기행각 등으로 골치를 않고 있으며, 암호화폐를 인정해야할지 여부를 두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10년간 간추린 비트코인 역사다.

◇ 2008년 10월 31일, 비트코인 백서 발간 : 지금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나카모도 사토시가 9페이지 분량의 '비트코인 백서' 를 발표했다. 사토시는 비트코인 백서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개념을 설명했다.

◇ 2009년 1월 3일, 첫 비트코인 채굴 : 사토시가 블록체인을 통해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했다고 발표했다.

◇ 2009년 1월 12일, 첫 거래 : 비트코인 첫거래가 발생했다. 사토시와 개발자인 할 피니간에 거래가 체결됐다.

◇ 2010년 2월, 첫 거래사이트 :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사이트가 출범했다.  

◇ 2010년 5월 22일, 실제 거래 :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라스즈로 하네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샀다. 암호화폐가 실제 상품을 사는데 이용된 최초의 사례다

◇ 2010년 7월 17일, 마운트곡스 설립  :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마운트곡스가 설립됐다. 이후 마운트곡스는 2014년 파산 전까지 세계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로 군림했다.

◇ 2013년 11월 28일, 비트코인 1000달러 돌파 : 전세계 언론의 관심속에 비트코인은 최초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 2014년 2월 28일, 마운트곡스 파산  : 일본의 마운트곡스는 해킹으로 2800만달러(319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잃으면서 파산 신청을 했다 .

◇ 2017년 8월 1일, 하드포크 :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가 하드포크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를 단행했다.

◇ 2017년 12월 10일, 선물 출시 :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와 옵션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했다 .

◇ 2017년 12월 18일, 사상최고치 : 비트코인이 1만9666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  

◇ 2018년 6월 29일, 고점 이후 최저치 : 각국 규제 당국의 규제강화로 비트코인이 지난해 12월의 고점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6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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