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블록체인 앱 클라우드 공개..제품 생산 유통 전 과정 추적 가능
오라클, 블록체인 앱 클라우드 공개..제품 생산 유통 전 과정 추적 가능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10.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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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acle)이 제품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오라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를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오라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4가지 기능의 앱으로 구성돼 있다. 지능형 추적, 원산지 및 출처관리, 지능형 콜드체인, 보증 및 사용률 추적 등이 그것.

이 앱들은 최근 IBM이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식품추적 플랫폼 '푸드 트러스트'처럼 식품·유통 기업을 타깃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지능형 추적 앱'은 재화와 거래에 관련된 전체적인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제품의 제조 및 유통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앱을 활용해 쉽게 문제 발생 지점을 추적할 수 있다.

'원산지 및 출처관리 앱'은 제품 일련번호를 관리한다. 제품 일련번호의 수명주기와 유통을 관리해 리콜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도록 만들어준다.

'지능형 콜드체인 앱'은 온도조절장치를 추적해 냉장식품의 신선도를 보장한다. 고객은 앱을 활용해 온도조절공급장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보증 및 사용률 추적 앱'은 각종 증명장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증, 책임배상, 청구, 보험 증서 등에 대한 로그를 만들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정산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오라클 관계자는 이번 제품에 대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하면 업무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제품을 선적서류에 활용하면 디지털 플랫폼으로 배송거래를 쉽게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된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7월 오라클이 발표한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위에 구축된다. 제품 출시는 오라클이 은행, 기업, 정부 고객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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