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의 길 열리나
쌍용차 회생의 길 열리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8.13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채권은행 산업은행, 구조조정비용 1300억 지원키로

[데일리경제]쌍용차가 마침내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극적 타협으로 생존의 기회를 찾고 있던 쌍용차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산업은행은 12일 신용위원회를 개최해 쌍용자동차의 인력구조조정비용 1,30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약정체결 및 담보취득 등 실무적인 절차가 완료되면 내주 초에 자금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또 자금지원과 관련해 공동관리인과 노조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진행에 적극적인 협조 및 불법 쟁의행위 금지에 관한 동의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산은은 노조의 파업 등에 따른 조업중단이 쌍용차의 정상화 작업진행에 있어 사실상 회생절차 폐지사유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산은의 최익종 부행장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가 극적으로 타협을 이루어내 회생절차를 계속 진행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인력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원가절감 및 회생절차 폐지의 위기는 모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