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본사, "韓공급업체 발굴 기대"
벤츠 본사, "韓공급업체 발굴 기대"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10.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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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에 참가한다.
 
벤츠코리아는 독일 본사 구매부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부가 한국 공급업체 발굴을 위해 한국전자전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츠 본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초점을 두고 국내 소비재 가전 산업을 이끄는 업체들과 직접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벤츠 본사 구매부는 행사 기간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새로운 공급업체 발굴에 나서는 한편, 차세대 벤츠 차량의 혁신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우수 공급업체와 스타트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벤츠 본사는 부품 조달에 있어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모기업인 다임러는 가전 및 자동차 분야에 경쟁력과 기술력,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많은 한국 업체와 협력을 맺고 차량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용 소프트웨어, 지도 데이터 및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최근 디지털화와 전기 구동화로 인해 기존 공급업체들이 변화를 맞이하는 동시에 유명 IT 및 가전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벤츠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 (Shared & Services) 및 전기 구동(Electric)으로 대표되는 'CASE' 전략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접목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벤츠 본사는 개발력 및 첨단 신기술을 갖춘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벤츠 차량의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 업체들의 부품이 미래 이동성을 위한 자사의 CASE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이 다임러 독일 본사의 구매 전문가와 만나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함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자전에서 자체 부스를 마련한 벤츠 본사는 한국 공급업체의 부품이 탑재된 더 뉴 벤츠 CLS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GLC 350 e4매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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