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130선까지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25.05포인트(1.16%) 하락한 2136.6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워가고 있다. 개인이 홀로 1717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1534억원, 기관은 234억원씩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변동성이 여전하고 투자심리가 회복될 재료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 0.43%씩 각각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6%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포스코 SK텔레콤, 삼성물산, KB금융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40개 중 삼성생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9.16포인트(1.23%) 떨어진 734.99를 보이고 있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324억원, 26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62억원 순매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등이 하락 중이다. 파라다이스와 GS홈쇼핑은 상승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5.3원 오른(달러화 강세) 1133.7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1135.4원까지 올랐다. 유럽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이어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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