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국회의원들의 청탁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의원들 민원이 있을 경우 따로 표시해 특별관리하거나 처리 결과를 알려달라는 요구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예술위원회의 경우 지난 2016년 작성한 ‘의원실 민원관리 현황’ 문건을 통해 여야의원들이 각종 청탁을 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예산심의권을 쥐고 있는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이나 장관의 청탁은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다” “신경 써주길 부탁드린다”와 같이 따로 표시도 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탁한 사업들은 대개 선정될 경우 많게는 3~4천만원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예술인들이 지원받기 위해서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의원들의 청탁이 들어간 단체들 중에는 활동경력이 없는 클래식 공연팀, 단원이 없는 발레단 같이 황당한 경우들도 있었다고 취재진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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