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연구원 "올해 -1%대 성장"
中企연구원 "올해 -1%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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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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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올해 국내경제가 -1%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중소기업연구원은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국내 경제가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원은 GDP 성장률은 올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이다가 4분기부터 작년말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때문에 성장률은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3.4% 감소에서 하반기에는 0.6%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원은 국내경제의 회복요인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등 재정·통화 정책이 내수부문의 급락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대보다 높은 수출실적으로 다른 나라 보다 비교적 양호한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연구원은 또 세계경제가 최악의 경기침체국면은 지났다고 진단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전세계적인 정책공조에 따른 재정·금융정책의 효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은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올해 세계경제는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이 크게 후퇴돼 지난 6년간 평균 4.5%의 경제성장률을 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환경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수요부진에 의한 매출 하락세, 수출 감소 등으로 IMF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반면 하반기에는 우호적인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여건, 신용경색의 완화, 세계경제의 점진적인 회복 등으로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출구전략은 경제에 대한 회복이 확실한 이후에 시행해야 한다"며 "특히 금리인상과 같이 경제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한 시행은 당분간 유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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