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협상 난항.."타결원칙 확고"
쌍용차 노사협상 난항.."타결원칙 확고"
  • 뉴스토마토
  • 승인 2009.07.31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정리해고자 구제안 등을 놓고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나, 양측 모두 타협으로 문제를 푼다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상진 쌍용차 재무기획 상무는 31일 오전 9시30분께 중간브리핑을 통해 “주요 쟁점인 정리해고자의 처우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회사측에서는 무급휴직 확대 등 일부 진전된 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분사와 영업직 전환과 관련해 일부 진전된 안을 제시했으나, 근본적인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양측의 핵심안은 사측은 영업전직, 분사 및 희망퇴직 등 정리해고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노조측은 무급, 영업파견, 유급 순환휴직 등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노사 모두가 타결과 대타협의 원칙을 함께 인식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연될수록 파산을 비롯한 극단적 선택들을 피하기 어려워, 오늘 중으로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측 3명과 노조측 4명 등 노사 대표 7명은 도장공장 사이 ‘평화구역’에 설치된 컨테이너 2곳에서 본협의와 실무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노사는 오후 2시 5차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쌍용차노조, 노-정 교섭 요구 ▶쌍용차노조, 노-정 교섭 요구 ▶쌍용차 평택공장 직장폐쇄 ▶(현장)쌍용차노조 '옥쇄파업'..최악 대치국면 ▶(기획)위기의 외국계 완성차 3社 function open_free_vod(no){window.open('http://news.etomato.com/news/popup_vod.asp?no=' + no, '', 'toolbar=no,location=no,directories=no,status=yes,menubar=no,scrollbars=no,resizable=no,width=710,height=450');} 최신 종목진단 동영상 2009-07-3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