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점유율 세계 1위
삼성TV, 점유율 세계 1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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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V, 점유율 세계 1위

삼성전자가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는 사상 최고의 시장점유율로 2위 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벌리며 '세계 TV업계 지존'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세계적 권위의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가 최근 발표한 '07년 2분기 세계 TV 시장 업체별 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전체 TV 시장에서 매출기준으로 6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량기준으로는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분기 전체 TV 시장에서 매출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7.5%로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LG(10.1%), 소니(9.7%), 필립스(8.5%),파나소닉(8.1%)순이었다.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3.1%로 1위, LG(11.8%), 필립스(8.0%), 소니(5.7%), 파나소닉(5.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 2위 업체와의 점유율을 격차를 1분기 3.9%포인트에서 올해 2분기에는 무려 7.4%포인트로 벌리며 확실한 주도권을 이어 갔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수량기준 26%, 매출기준 15%의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매출의 경우 주요(5위권內) 업체들의 연간성장률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만이 큰 폭으로 성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TV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성과 경쟁이 치열한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 분기 시장점유율을 넓혀 가는 동시에 2위 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매출기준으로 삼성전자(18.6%), 소니(13.2%), 샤프(11.1%), 필립스(10.1%), LG(8.4%)가 1~5위를 차지했다.

수량기준으로 업체별 점유율 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6.6%), 필립스(10.8%), 소니(9.8%), 샤프(9.7%), LG(8.9%) 순으로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분기 2위였던 소니가 필립스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매출기준으로 2위 업체와의 격차를 1분기 0.3%포인트에서 2분기 5.4%포인트로 크게 벌림은 물론 수량기준으로도 1분기 4.3%포인트에서 2분기 5.8%포인트로 크게 벌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삼성전자가 LCD TV 시장에서 2위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벌리며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의 '2007년형 보르도 LCD TV'의 밀리언셀러 판매 기록과 함께 LCD TV 전 라인업의 고른 판매가 주효했기 때문.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PDP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처음으로 2위에 오르는 동시에 매출기준으로는 1분기에 이어 연속 2위를 달성했다.

2분기 글로벌 PDP TV 시장은 수량기준으로 파나소닉(33.5%), 삼성전자(19.1%), LG(18.1%), 히타치(HITACHI)(8.0%), 필립스(6.3%) 순이고, 매출기준으로 파나소닉(35.2%), 삼성전자(19.4%), LG(16.4%), 히타치(7.3%), 필립스(6.4%)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PDP TV 시장에서 처음으로 수량기준으로 2위를 차지한 것은 데이라이트 기술을 탑재한 깐느 PDP TV의 판매 호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LCD TV와 PDP TV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평판TV 시장에서도 매출,수량기준으로1위를 차지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프로젝션 TV 시장에서도 수량·매출기준으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프로젝션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기준 32.9%, 수량기준 2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1분기 1위였던 소니를 제치고 프로젝션 TV 시장도 석권했다.(소니 시장점유율은 매출기준 26.9%, 수량기준 25.9%)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은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은 물론 큰 폭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전체 TV, LCD TV, 평판TV, 프로젝션 TV 매출·수량 1위로 4관왕을 달성해 한국 TV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경쟁이 치열한 세계 TV 시장에서 올해에는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2년 연속 세계 시장을 제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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