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3개월 연속 상승... 토지시장 전반적 안정세
전국 땅값 3개월 연속 상승... 토지시장 전반적 안정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7.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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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전국 땅값이 3개월 연속 오르면서 전국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전국의 땅값은 전월 대비 0.16% 상승해 4월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현 지가수준은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4.9% 하락한 수준이다.

또 토지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필지기준으로 12.1% 감소해 토지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226개 지역이 상승했으며, 1개 지역은 보합, 22개 지역이 하락했다.

이 중 서울(0.26%), 인천(0.24%), 경기(0.20%) 등 수도권지역은 전국평균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월 하락했던 부산, 광주, 대전도 소폭 상승했다.

특히 경기 하남시가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 개발계획의 영향으로 0.67% 올라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고, 고양시 덕양구(0.48%), 안산시 단원구(0.40%), 경기 여주군(0.39%) 등도 비교적 많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남구(0.30%), 서초구(0.28%), 송파구(0.30%), 과천시(0.26%)는 서울지역 평균 상승률(0.26%)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분당(0.15%), 평촌(0.12%)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0.20%)을 밑돌았다.

반면 충북 제천(-0.038%), 광주 북구(-0.031%), 경남 창녕(-0.028%), 대전 대덕구(-0.028%), 광주 동구(-0.026%)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4981필지, 2억4417㎡로 전년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2.1% 감소했고, 면적은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과 비교하면 필지수 기준 12.0%, 면적 기준 8.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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