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가 미디어법 통과전부터 이끌어온 '단식투쟁'을 5일째 계속하고 있으며, 같은 당 최문순 의원은 의원직을 전격 사퇴할 것을 밝히는 등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같은 당 이강래, 박주선 의원등도 직권상정을 반대했던 박근혜 의원에 대해 "기회주의자"라고 맹공하면서 대여 강경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으로 22일 성명을 내고 "오늘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조종이 울렸다"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의회 민주주의를 난폭하게 유린하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밝히고 "저들의 만행으로 국회는 존립의 이유가 위협받게 되었으며, 언론의 자유는 말살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사주로 한나라당이 날치기 처리한 언론악법은 불법이며 원천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사수하기 위하여 온몸을 던져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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