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반도체 부문이 여전히 수출 효자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나친 반도체 의존도를 탈피해야 한다는 세간의 우려도 있으나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은 높은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18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액은 87억3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109억 4천만달러를 기록해 43.5% 증가하는 등 높은 수출 호조세로 역대 4위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8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다.
ICT수출은 반도체, 컴퓨터,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과 관련된 품목에 한정해 산출되며 지역별로는 중국(104.0억 달러, 32.7%↑), 미국(17.8억 달러, 32.2%↑), 유럽연합(EU)(10.1억 달러, 28.4%↑) 등 주요국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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