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LG유플러스, 5G주파수 경매등 호재 지속..성장세 이어질 것
[종목분석]LG유플러스, 5G주파수 경매등 호재 지속..성장세 이어질 것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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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주가가 금년 들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로 6.4% 상승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가도 요금 규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해 이렇게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적은 금년 1월초를 제외하고 없었다."면서 "주파수 경매 1주일을 앞두고 성장 기대감이 다시 한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럿의 주가 상승 요인을 6가지로 요약했다.

6월 15일 시행될 5G용 주파수 경매가 5G 서비스를 알리는 서막으로 성장에 목말라하는 통신서비스업체에 단비 같은 이벤트라는 주장이다. 또한, 사업자당 주파수 낙찰 총량 제한이 LG유플러스가 원하는 수준으로 결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통신 3사가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는 상황에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할 뿐만 아니라 경쟁사 대비 높은 증가폭은 서비스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힘든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이용자가 프로야구와 골프 방송의 내용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방송콘텐츠를 출시했다. 이용자에게 콘텐츠 선택권을 부여한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하다는 해석이다.

통신에 비해 점유율이 비교적 대등한 TV사업의 확장성에도 높은 관심이 모아진다.  콘텐츠 확장으로 가입자 성장과 ARPU 상승뿐만 아니라 타 방송업체의 M&A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이는 성장동력이며 주가의 상승여력이 될 포인트로 볼 여지가 크다.

김 연구원은 "요금규제가 무선수익에 부정적이지만, 신규 가입자의 60%가 599요금제이상으로 가입하고, 88요금제 비중도 10% 중반대로 하반기에는 부정적 효과가 약해질 전망이며, 비용은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 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매물 부담이 줄어든 것도 주가에 긍정적 요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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