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철렁 브라질, 미국에 고전끝 3:2신승
가슴철렁 브라질, 미국에 고전끝 3:2신승
  • 안민재 기자
  • 승인 2009.06.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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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돌풍이 무섭게 몰아쳤다.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2009결승에서 미국은 세계 1위 스페인을 물리친 여세를 몰아 전반전 종료까지 브라질에 2:0으로 앞서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들어 카카와 호비뉴를 앞세운 브라질이 전열을 정비한채 쉴틈없는 공격을 퍼부은 끝에 미국의 돌풍을 잠재우고 3:2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컨페드컵에서 브라질은 1997년 대회 첫우승이후 2005년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미국은 비록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향후 월드컵등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만한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세계 축구 강호국들의 경계대상이 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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