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측-용역 공장에서 철수, 금속노조 전면총파업 예고
쌍용차 사측-용역 공장에서 철수, 금속노조 전면총파업 예고
  • 편집부
  • 승인 2009.06.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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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을 점거한채 노조측과 대립했던 사측 임직원과 용역직원들이 철수했다.

쌍용차 이유일·박영태 법정관리인은 쌍용차 평택공장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직원의 희생을 막기위해 공장을 떠나기로 했다”며 "임직원의 공장 진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채 임직원 및 용역등 3000여명을 공장에서 철수시켰다.

사측은 또 지난 26일 제시한 최종안을 노조가 수용하느냐에 따라 파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수과정에서 노조측과 사측 임직원 및 용역측간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사측 임직원들이 공장을 빠져나갔지만 노조측은 만일 있을지도 모를 경찰의 강제해산에 대비 본관을 접수한채 점거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쌍용차 폭력사태에 대해 쌍용차 정리해고를 반대하는 범국민대책위는 용역직원과 이들을 고용한 이유일, 박영태 두 법정관리인을 고발했다.

사측도 공권력 투입을 망설이고 있는 정부에 대해 비판하면서 조속한 개입을 요구했다.

한편,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은 7월 1일 금속노조 전면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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