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가상화폐 거래소 상장이 투기판으로..새로운 먹튀전략?
[뉴스포커스]가상화폐 거래소 상장이 투기판으로..새로운 먹튀전략?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4.13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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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가상화폐시장이 투기적 행태를 보인 신규 상장주로 인해 난리가 났다.
이날 오후 6시 상장된 '미스릴'은 상장 거래직후 250원이던 시초 가격이 30분도 안돼 2만 8000원으로 치솟으며 투기판의 전조를 알렸다.

천정부지로 솟은 미스릴의 가격은 단 5분후 740원으로 급전직하했다가 2000원대를 오르내리다가 하루가 지난 13일 오후 6시기준 73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스릴의 가격이 급등락을 하게 된 이유로 내부자료 유출을 의심하고 있다. 12일 오전 1시 전후 이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빗썸이 신규 가상화폐를 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는 것이다.

반면, 상장을 강행한 빗썸거래소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빗썸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상장될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는 극소수만이 알고 있다”고 일각의 내부 유출 의혹을 부정하고 “대다수 직원들은 상장이 된 이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미스릴은 어떤 암호화폐인가.빗썸측의 설명에 따르면,이더리움 기반의 분산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써 콘텐츠 작성자에게 네트워크 기여도에 따라 암호화폐로 보상하는 소셜마이닝이다.

미스릴은 Lit 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유틸리티 토큰으로 출시되었으며, 미스릴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때 사용할 수 있다.

이날 함께 상장된 엘프 역시 상장가는 1천원이었으나 30분 만에 1천900원으로 2배가 뛴 이후 13일 오후 8시전후 1천87원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스릴 거래추이/빗썸 자료
미스릴 거래추이/빗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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