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가 김종태의 경제이야기]'초킹'
[스타트업 전문가 김종태의 경제이야기]'초킹'
  • 김종태
  • 승인 2018.03.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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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는 "초킹”입니다. 

2018 동계 올림픽을 거쳐 페럴림픽까지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도 많은 감동스토리를 남기고 대한민국도 좋은결과를 남기게 되었지요.
올림픽 기간중에 다양한 관점에서 경기와 선수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연습때는 정말 잘하다가 너무 긴장을 하다보니 정작 메인 게임에서는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을 보게 되더군요.
이는 창업자들이 IR이나 데모데이 등에서 피칭할때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를때, 취업자들의 면접과정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순간에 너무 긴장하면 스포츠, 피칭 등에서 생각이나 행동이 순간 얼어붙게 되는데 이를 '초킹(Choking)'이라고 합니다.
초킹 상태에 빠지면 얼어붙어 제 기량이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거지요.
이러한 초킹의 덫에 걸린 운동선수들이 평소에는 잘하다가도 올림픽 등 중요한 경기에 나가면 매번 부진하여 메달을 놓치는 '올림픽 징크스'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많은 긴장은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피칭, 면접, 운동이나 공부에서 적당한 긴장은 오히려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나 수험생 또는 취준생과 운동선수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늘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결정적인 순간을 대비해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수없이 반복하여 연습히고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사람에 따라 성향이나 성격 및 연습히고 훈련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정형화된 해결방법은 없겠지요.
따라서 가장 자신에게 맞는 긴장해소 방식이나 적당한 김장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내어 평소에 꾸준히 준비를 하는 것으로 초킹징크스를 깨버리고 이를 극복하면 자신감으로 이어져 오히려 이후에는 보다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여깁니다.

청년실업 문제로 극도로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면접때마다 이러한 초킹징크스까지 겹치면 그야말로 살상가상이겠지요.
창업자의 피칭도 여러번 반복하여 연습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스스로의 방식을 찾아내어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으로준비를 해 보기 바랍니다.
주어진 발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역시 연습 없이는 안되겠지요.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동시대의 많은 수험생들, 청년들, 스타트업 및 운동선수들과 긴장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 이런 초킹상태를 이겨내고 멋진 성과를 내도록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choking : 숨 막히는 / 중요한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하거나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생각이나 행동이 얼어붙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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