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소기업 산업대출금 14조 증가
1분기 중소기업 산업대출금 14조 증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5.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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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은 정부의 중소기업 보증지원 확대 조치 등에 따라 1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 1분기중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13조9000억원(2.6%)이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중 가계대출금의 증가폭 3조5000억원(0.9%)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에 대한 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5조1000억 원(2.7%)이 증가했지만 전분기 6조6123억 원(3.7%)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제조업 가운데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1조6000억 원(3.9%), 기타 운송장비 8000억 원(11.8%),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 6000억 원(3.8%) 등에 대한 대출 증가폭은 전분기에 비해 확대됐다.

반면 자동차·트레일러 6000억 원(3.6%),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 4000억 원(1.2%) 등에 대한 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건설업에 대한 예금은행 대출금은 전분기 1조449억 원(-1.9%) 감소에서 1000억 원(0.1%) 소폭 증가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1분기중 예금은행 대출금은 8조1000억 원(+3.1%) 증가해 전분기 6조원(2.3%)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금융·보험업 3조7000억 원(16.7%), 숙박·음식점업 3000억 원(1.8%)에 대한 대출 증가폭이 전분기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용도별로 보면 1분기 시설자금의 증가폭은 4조3000억 원(+3.2%)으로 전분기에 비해 축소되었으나, 운전자금은 9조6000억 원(2.4%)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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